주식을 재미삼아 조금 하고 있습니다. 무료한 일상에 살짝의 활기를 불어넣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3-4년전, 코스피 3000이 넘어갈 때, 그때는 너도 나도 주식을 할 때, 바로 그때 들어갔으니..
깊어진 마이너스의 늪은 헤어나올 수 없을 정도..
초반에 -30만 되어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은 듯 했는데..
이제는 -300이 되면, 가방 하나 샀다.. 옷장안에 있다 생각하고,
-600이 되면, 조금 더 비싼가방을 샀다, 들고 나갈데 없어서 그냥 옷장안에 있다.. 이리 생각하면 아주 맘이 편안해집니다.
처음 주식을 할때, 삼프로 비롯, 유명한 유튜브 방송을 아침부터 열심히 들었지만,
무엇을 만드는 어떠한 회사이다 정도만 알게 되었지, 주식이라는건 예측이 어렵더라구요..
좋은 소식이 들리면 그날부터 폭락을 하기도 하고, 폭등을 하기도 하고..
호재인지, 악재인지 판단하기도 어렵지만, 그냥 주포마음인 듯, 너무 이상한 시장이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그냥 맘에 드는 회사로..
아들이 게임회사에 들어가고 싶어하기에 게임주도 관심이 있는편인데..
이번에 새로 상장하는 시프트업 이라는 회사가 게임 회사라 첫 공모주 한번 시도 해 봤습니다.
이거 2주 받은거 맞죠?
같이 알바하는 곳에서 공모주만 하는 언니가 있는데,
신경쓰기 싫고, 주식도 오래 가지고 있는데 싫어서 공모주만 한다는 언니..
뭘 더 알아보고, 공부하는것도 귀찮아지는 나이라 그냥 쉽게 살 수 있는 상장된 주식만 했는데, 자꾸 해 보라 권유..
복잡할거 하나도 없다.. 상장 가격의 10배의 반만 입금하면 된다.. 이렇게 간단하게 알려 주었어요.
그래서 앱을 뒤져 신청하기 찾아서 1주당 6만원이니, 60만원의 반, 30만원 입금하고 신청하니..
2주 배당 받았어요. 오 신기합니다~
상장이 7월 11일 목요일이라 하니, 새로운 경험을 할 생각에 살짝 설랩니다.
처음 온 행운이라 생각하고, 쭉 가지고 갈까..
초반에 오를 때 팔아서 치킨 한마리 사 먹을까..
떨어져도 재밌고, 오르면 더 좋고..
너무 무리하지만 않는다면, 주식은 평생 하게 될, 머니게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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