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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숲2

어버이날, '늙으면 지갑을 열고 입을 닫아라'는 말... 주말에 취업을 해서 자취를 하고 있는 아이가 집으로 왔다. 결혼과 동시에 시어머니와 같이 산지 28년째.. 사는곳은 경기도 북부아이들은 학교와 취업으로 인해 둘 다 각각 서울로 자취를 보내고  늙어가는 부부와 늙은 시어머니와 3명만 사는 중.. 아이의 갑작스러운 방문이 대견하고 이뻤지만,아이가 어버이날이라 지딴엔 생각하고 방문한 듯 한데 담부턴 그러지 말라 했다. 어버이날이 뭔 대수라고, 부모님들 어버이날에 챙김받기 원하는거, 그거 맞추며 살았던게 너무 싫은 기억이 있어서내 자식은 그런 부담없이 그냥 편하게 살았음 하는 마음에 일부러 '어버이날은 아무날도 아니니 신경쓰지 말라" 하루 자고 다음 날 점심에 동네 맛집으로 점심을 먹으로 나갔는데,시어머니께 오늘 점심은 어머님이 쏘라하고, 카드를 달라해서 받았.. 2024. 5. 7.
시어머니와 같이 산다는 건... 시어머니와 같이 산다는 건, 왜 항상 부정적인 의미일까? 긍정적인 글, 좋다는 글은 거의 찾아보기가 불가능하다. 좋은 사람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거의, 아니 아예 찾아볼 수가 없다. 불만인 사람들만 글을 올리기에 그러는 것인지.. 결혼한 아내의 입장에서는 첨엔 같이 살지 않아도 결혼과 동시에 항상 걱정되는 부분일 것이다. 시어머니와의 동거 26년 차, 시어머니와 같이 사는 게 왜 불편한지, A 씨의 26년 동안 몸으로 느낀 경험담을 들어본다. 내가 선택한 사람이 아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처럼 이런 개념이 있었더라면.. 26년 전, 맞벌이 육아로, 경제적인 이유로 합가가 어쩔 수 없었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깊게 고민하고 생각해봤을 텐데, 너무 늦게 깨달았다. 친 부모도 같이 사는 건 힘들다. 20살이 .. 2022.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