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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사 합격 후기 카투사의 생활중 가장 좋은점은?

by 헤이 데이 2023. 5. 20.

카투사 합격 후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일까, 직접 경험하지 못하면 알 수 없는 좋은 점, 막연히 좋다, 라기보다는 실생활에서 보고 느낀점을 보면, 좀 더 카투사 지원에 적극적으로 임하실 거 같아서 카투사 엄마의 눈으로 본, 카투사의 좋은 점에 대해 포스팅해 볼게요. 아직 지원할까, 말까, 고민 중이시라면, 이 글을 보시고, 도전해 보세요.

 

 

카투사 생활 장점

카투사에 아들을 보내고 보니, 장점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엄마의 시선으로 본 카투사 생활에서의 장점 3가지, 부대에서 근무중에도 실시간으로 카톡을 할 수 있기에 기숙사에 있을때보다 훨씬 대화도 많고, 군대를 간게 맞나 싶을정도입니다. 군대에 가야 할 본인, 또는 부모님은 어떤 장점이 있는지, 천천히 읽어보세요.

 

1. 1인1실 사용

군인인데, 방을 온전히 혼자 사용합니다. 우리 아들의 배럭(숙소)에 들어가서 봤던 방의 구조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오른쪽으로 주방, 왼쪽으로는 욕실, 그리고 정면에 방문 두 개, 방 하나에 한 명씩, 같은 호실에 정말 분리된 투룸 구조입니다. 방문을 열고 들어가면 드레스룸과 원룸의 형태로, 침대와 책상과 의자 정도의 기본 가구가 있고, 가구는 원하는 품목 개인적으로 가져올 수 있어요. 그냥 자취방의 느낌, 안에서 라면 끓여 먹고, 요리해 먹어도 됩니다. 

 

2. 매주 주말은 집에서 보냅니다.

말로만 들었지, 경험을 해 보면 정말 신세계입니다. 군대에 간 아들이, 매주 집에서 게임을 하고, 밤새워 놀고 있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선, 너무 맘이 놓이는 부분입니다. 본인 역시 군대에 간 동안, 사회와 동떨어진 느낌 들지 않고,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이 드는 부분이라, 주말에 아들 방문을 열고 게임을 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 엉덩이를 토닥토닥해 주고 나옵니다. 월, 화, 수, 목, 금 3시 정도까지 근무하고, 금요일 4-5시 사이에는 밖으로 다들 나옵니다. 금요일 저녁 집으로 오면, 같이 저녁을 먹고, 금, 토 이틀간 집에서 자고, 일요일 9시 전까지 복귀하면 됩니다. 군대생활 내내 이러는 겁니다.

 

가끔 포데이가 걸리는 주에는 목요일에 나와서 월요일에 복귀 합니다. 일주일 7일 중, 3일 근무, 4일 휴가..

 

매 주말 집에오니, 아이들이 휴가가 언제인지, 별로 궁금해하지도 않고, 기다리지도 않고, 어쩌다 휴가를 쓰면, 주말 휴가까지 연결해서 가까운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 오기도 합니다.

 

3. 근무 시간이 끝나면 완전 개인시간

평일 근무 시간이 끝나면, 직장인들 퇴근과 마찬가지로, 완전 개인시간입니다, 낮잠을 자고 되고, 게임을 해도 되고, 시설 좋은 GYM에서 운동을 해도 되고, 외출증 끊어서 부대밖으로 나가서 은행, 관공서, 병원등의 일을 보러 돌아다녀도 되고.. 디팩(식당)에서 먹는 밥이 질리면, 삼겹살을 먹고 들어와도 됩니다. 9시 점호 시간까지만 들어오면 됩니다.

 

 

 

그러므로 집 가까운 곳이 가장 좋습니다.

처음엔 평택의 시설이 가장 좋아서, 평택이 되기를 바랐지만, 휴가 한번 나오고 보면, 집 가까운 곳이 최고입니다. 아들은 평택에서 근무하지만, 동두천이 되었다면, 금요일에 집에 오는데 30분, 평택은 3시간 이상.. 차비도 무시할 수 없어서, 거리가 멀면 매주 집으로 가는 게 힘들답니다. 부산에 사는 아이는 매주 못 나간다 하더라고요, 차비도 비싸고, 거리도 너무 멀어서 매주 왔다 갔다 하기엔 힘든 거죠. 하지만, 본인의 잘못으로 인해 휴가를 잘리지 않는 이상, 다들 나온다고 합니다. 부대 내에 머물기는 싫은 거죠. 그러니, 집 가까운 곳 배정받는 게 최고.. 부대를 신청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이것 역시 추첨이라,, 그나마 더 먼, 대구가 안 된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아들들의 군대 생활 중 가장 힘든점은 내무반생활이죠, 항상 비슷한 환경, 비슷한 학력의 또래집단에 속해 있다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또래집단을 벗어난 환경의 사람들과 섞이다 보면 갈등이 생기고 힘들어집니다.

 

내무반의 단체 생활만 아니면, 군대 생활이 훨씬 덜 힘들 텐데.. 그런 면에서 1인 1실, 근무시간 외에 전혀 터치 없는 군생활을 할 수 있는 카투사가 너무나 좋은 장점일 수 있습니다. 

 

좋은 점은 알겠는데.. 노력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것도 아닌데.. 그렇죠, 맞는 말입니다. 그래서 더 가능성이 있을 수 있어요, 누구에게나 공평한, 딱 한 번의 기회에 , 추첨이라, 내가 될 수 있거든요.. 노력해서 갈 수 있는 거면, 나는 못 갑니다. 공부 순서로 가는 거면, 아예 기회조차 없을 수 있지만, 토익 780만 넘고, 인터넷으로 신청만 하면, 반반의 기회.. 떨어진다, 붙는다..  50%의 확률입니다.  그래서 지원할 만합니다.

 

 

카투사 지원 자세하게 알아보기

 

카투사 합격후기

대학교 철부지, 딱 그 아이들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아이입니다. 게임 좋아하고,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잔소리 싫어하는.. 이 아이도 카투사를 1학년 끝내고 갈 수 있도록 지원하려 했는데, 지원할 수 있는 마지막 토익시험을 놓쳐서, 지원이 1년이 미루어졌어요, 1년을 미룬 후에도 정신 못 차리고, 그때도 지원 할 수 있는 마지막 토익시험을 보고, 합격했습니다. 토익도 그때 생전 처음 보는 거라, 점수가 안 나오면 신청도 못하니, 미리미리 좀 봐라, 점수 안나오면 다시 봐야 하는데, 처음 보는 시험을, 기회도 없는 마지막 시험으로 보니.. 그때 시험 실수라도 했다면, 아예 기회가 없었겠죠. 

 

그렇게 토익 점수를 받고, 지원하고, 그리고 합격.. 아주 간단하고 심플한 과정입니다. 추첨이니, 운명에 맡기고 기다리면 되는..

 

일단 토익 780점 이상만 받자, 혹시 모르니, 한번 더 볼 수 있도록 미리 미리 점수는 받아두자. 그리고 신청, 그리고 합격소식 기다리기.. 지원은 너무 쉽습니다. 이 정도도 도전을 안 한다면, 글쎄요..

 

할 수 있는 것까지만 하면, 다음은 운입니다, 그래서 누구에게나 공평하죠. 그러니 도전하세요.

경쟁률이 몇백대 일, 몇천대 일?.. 아닙니다..

 

나를 중심에 두고 보면 합격, 불합격, 50%의 확률입니다. 가능성 있어요, 그러니 도전하세요.

 

우리 아이는 작년 6월에 입대, 올 12월에 전역입니다. 훈련기간만 잘 넘기면, 부대 배치 후, 일이 좀 익숙해지는 한 달 정도 지나면, 모든 생활이 다 편해지더라고요, 같이 근무하는 미군들도 대부분 매너도 좋고, 특히 한국군인들을 좀 안쓰러워(?)하는 느낌이라 대부분 잘해 준다 합니다. 군대도 끌려온 느낌에, 급여도 그들에 비하면 비교도 안 되는 금액이라.. 

 

 

 

난 당연히 안되지, 대부분 스카이던데, 내가 되겠어?

아닙니다, 예전에 그랬을지 몰라도, 토익 780점은 대입시험을 준비한 고등학교 아이들이라면 어려운 점수도 아니기에 도전하면 가능합니다. 서울대, 연, 고대도 많지만, 그에 못지않게 지방대 아이들도 많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 '스카이가 많은 이유'는 공부를 좀 하는 아이들은 그만큼 실행력도, 도전정신도 강하기에, 많이 지원하는 경우라 그런 거 같아요. 그러니, 토익 점수만 된다면 무조건 지원해 보세요. 안되면 말고의 정신으로 도전, 되면 대박인 거니, 안 할 이유가 없습니다.

 

군대에 갈 본인이 이 글을 봤다면, 당장 도전.. 엄마나 아빠가 보셨다면, 아들에게 글을 보내 주세요. 안될 거 같이 그냥 포기하기엔, 기회가 너무 아깝습니다,. 누구에게나 공평한 단 한 번의 기회.. 꼭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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