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자궁근종 증상 통증 후기

 

40대 이후가 되면 40% 정도는 몸에 가지고 있는 각종 근종들, 크기와 위치, 종류에 따라 지켜보는 것도,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한 것도 있죠, 난 아무 증상도 없는데, 그냥 두면 안 될까요? 진짜 아무 증상이 없을까요? 제 경험담을 공유해 드릴게요.

 

 

 

★ 전 아무 증상도 없는데, 수술 안 하면 안 될까요? ★

 

저 역시, 수술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아랫배에 만져지는 거 말고는 정말 아무 증상이 없어서 선생님께 물어봤었는데, 증상이 없을 수 없다, 몰랐을 거다 하셨는데, 수술 제거 후 알게 되어진 증상과 통증에 대해 알려 드릴게요. 개인차가 있으니, 개인의 경험담으로만 참고해 주세요.

 

 

 

 아른거리는 시선의 굴곡 현상과 뒤따르는 편두통

길게는 두어 달에 한번, 짧게는 한 달에 두어 번, 눈 옆에서 아른거리는 현상이 나타나면 그 현상이 점점 번지면서 눈으로 보이는 부분이 번지면서 왜곡되게 보여요. 한 20분 정도 눈감고 있으면 그 현상이 사라지면서 반대편에 편두통이 시작됩니다. 한 5년 정도 반복되던 현상이었는데, 그때는 빈혈 때문인 줄 알고, 그냥 그렇게 지냈어요. 수술로 근종 제거 후, 완전히 사라졌어요.

 

 

 20년 넘게 헤모글로빈 수치 8

하루 두 번, 빈속에 철분약을 먹어도 Hb 수치가 8 정도, 만성빈혈이라 고칠 수 없는 만성질환으로 알고 그냥 훼로바정만 먹으면서 살았어요. 수술 후 빈혈약 없이 지금은 헤모글로빈 수치가 13 까지 나옵니다. 

 

 

 3년 전 한여름 알 수 없는 토사곽란이 있었어요.

 한여름 무더위에 어느 날 갑자기 설사와 구토로 인해, 일주일 이상 누워 지냈어요. 내과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장염? 정도의 진단으로 계속 항생제만 복용하니, 녹색 변에 몸은 만신창이.. 가장 무더운 8월에 열이 오르니, 더운 줄도 모르고, 이불을 덮고 지냈습니다. 그러다 진정 되었는데, 나중에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이 근종 때문일 수 있다 하셨어요. 이런 증상은 무겁게 또는 가볍게 자주 발생 할 수 있는 증상중의 하나예요.

 

 

 40 초반에 생리량이 급격하게 많아졌어요.

 40 초반에 갑작스럽게 증가한 생리량, 나중에 알고 보니, 몸속에 근종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라 하네요.

그전에는 40 되면 그런 경우가 많다 정도로 알고 있어서, 다른 원인이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안 했어요. 근종이라는 단어도 잘 몰랐던 시절.. 남의 일이었고, 관심도 없었고, 40 넘으면 생리량이 많아지는건 일반적인 흔한 증상 정도로 알고, 그냥 넘겼죠. 집안에서 의자에 앉아있다가 나오는 느낌이 들어 화장실로 가는 도중, 허벅지로 흘러내릴 정도로 너무 많은 생리양, 생리기간 처음 2-3일은 외출이 너무 힘들었답니다. 

 

 

 폐에 물이차는 증상도 있었어요.

어느 날 갑자기 오른쪽으로 누우면 호흡이 좀 불편하고, 왼쪽으로 누우면 괜찮은 증상이 갑자기 생겼습니다. 

조금 두고 보자 하다가 내과 한번 가보려 하던 차에, 어느날 또 갑자기 괜찮아졌어요. 폐에 물이 찼다가 빠졌다가, 반복되는 증상이 난소 섬유종 증상 중에 하나라 이 증상이 수술할 때 나타나서 등에 호스를 꼽고, 이것 때문에 호흡곤란까지 와서 아주 힘들었습니다.

 

 

 

 

수술 후, 헤모글로빈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니, 시선 굴곡 현상과 편두통도 사라졌고, 폐에 물이차는 현상도, 알 수 없는 원인의 토사곽란도 이젠 없어졌어요. 근종이 아랫배를 누르니, 잦은 빈뇨 때문에 자다 깨기를 반복, 삶의 질도 많이 저하 되었는데, 수술 후, 몸이 힘들어 생긴 불면증은 마그네슘을 먹으면서 많이 좋아졌고, 확실히 빈뇨가 없어지니, 수면의 질도 많이 좋아졌어요. 

 

근종으로 인한 증상이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원인모를 증상의 대부분이 근종에 의한 거였습니다.

 

 

 

누구에게나 원인모를 증상이 있죠? 제 경우와 비교해 보시고, 원인을 찾아 제거하세요. 전 개복수술로 제거 했지만, 다시 선택하라 해도 수술로 제거 할겁니다. 깔끔하게 수술로 제거하심이 잠깐의 고통이 있지만, 지나고 나면 앞으로가 많이 편해지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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