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김은희 작가의 오컬트 드라마이면서 9년 만의 지상파 드라마 복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번 드라마의 결과에 따라 시그널 시즌2의 제작 여부가 결정될 만큼,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작품으로 보여집니다. 먼저번 지리산의 폭망 이후,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많이 가는 드라마입니다.
악귀 인물관계도
악귀 등장인물
구산영 / 김태리
스물다섯 구산영은 9급 공무원 합격이 인생의 목표인 평범한 공시생이다. 어렷을적 죽은 아빠대신, 일머리 없는 엄마대신 열심히 살 수밖에 없었던 하루하루, 낮에는 알바로, 밤에는 공부를 하는 N연차 공시생이다.
성실하고 열심히 살고 남의것을 탐내지 않으면서 자신의 힘으로 떳떳하게 돈을 벌는 평범한 삶을 꿈꾸는 좋은 사람이라는 자부심이 있었다. 그런 그녀에게 아빠의 유품을 받은 후, 이상한 일들이 발생하는데..
살인사건 현장에서 산영의 지문이 발견이 되고, 귀신을 본다는 남자가 이상한 소리를 하고, 귀신 따위 믿지 않지만, 점점 변해가는 모습에 당황스러워진다. 내 안에 감추어진 거짓, 탐욕, 시기, 질투등이 발현이 되고, 내 주변의 사람들의 목숨이 위험해진다. 산영은 점점 두려워지기 시작한다.
염해상 / 오정세
민속학과 교수, 어렸을 때부터 귀와 신을 볼 수 있었다, 남에게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게 되면서, 일부러 안 보이는 척, 모르는 척 했지만, 반드시 찾아야 하는 존재가 있기에 그들에게 집착하게 된다. 종교를 기웃거리고, 관련 도서를 섭렵하다가 민속학에서 어렴풋이 해답을 찾으면서 파고들다 교수까지 되었다.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온갖 잡신들을 만나보면서 선량한 선신, 조상신이나 방황하는 불쌍한 존재, 미약한 잡신등을 알게 되었지만, 그가 찾는 존재는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구산영이라는 여자애의 몸을 올라탄, 그놈이 나타났다. 해상의 엄마를 죽였던 바로 그 악귀..
사람을 죽이면서 점점 커져가는 악귀를 산영과 뒤쫓던 중,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고 망연자실하게 된다.
이홍새 / 홍경
나 잘난 맛에 사는 강력범죄수사대의 경위, 그럴싸한 사건을 해결하고 최연소 경찰청장이 목표이다. 빠른 출세로 열심히 살면서 홍새의 뒷바라지에 올인한 부모님께 보답하고도 싶지만, 그 기대감이 가끔은 부담스럽지만, 저버릴 순 없기에 특진에 대한 꿈이 있다. 그러나, 그런 그를 가장 방해하는 건 파트너 문춘, 강력계 선무당이라는 별명만큼 이상한 사건만 골라가며 수사하기에 문춘을 피해 승진을 위한 수사를 하려 노력하지만, 산영, 해상과 얽히면서 믿기지 않는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윤경문 / 박지영
산영의 엄마, 어렸을 적 시골에서 나고 자라 대학에 가려고 미친 듯이 노력했지만, 맘대로 되지 않았다. 대학에 떨어지고 고향으로 돌아온 그녀는 지역조사를 나온 민속교수 강모를 만나 첫눈에 반했다. 무뚝뚝하지만 연구에만 전념하는 강모가 멋있어서 결혼까지 골인하고 세련된 시어머니인 석란을 닮고 싶었지만, 산영이 5살 되던 해 쫓기듯이 그 집을 뛰쳐나왔다.
백세미 / 양혜지
산영의 고등학교 동창, 영혼의 동반자 같은 베프이다. 산영과 비슷한 환경에 자라 함께 공무원 준비 중이지만, 매번 떨어지는 것도 똑같다. 산영이 이상한 일로 인해 자신을 멀리할 때, 서운한 감정을 느끼던 중 기적적으로 공무원 시험에 합격을 한다. 어떤 일이 있든 산영의 곁을 지켜주는 든든한 친구이다.
구강모 / 진선규
산영의 아빠, 미속학과 교수, 무속신앙 중 특히 귀신에 몰두하다 보니 학문의 영역을 벗어났다는 비난을 받으며 학계에서 인정을 받지 못했으나 연구를 이어갔다. 그러다 만난 경문과 결혼하고 산영을 낳으면서 서툴러도 좋은 아빠가 되려고 노력했다. 그러던 어느 날, 삶을 송두리째 바꿔버릴 만한 일이 생기고, 강모는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고 만다.
김석란 / 예수정
산영의 할머니, 세련되고 차가운 이미지, 아들의 유언에 따라 유품을 산영에게 주고, 산영은 이 물건으로 인해 악귀에 씌게 된다.
나병희 / 김혜숙
해상의 친할머니이자 캐피탈 대표, 호화로운 주택에서 외부와 단절된 채 살아간다.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혈한이라 손자인 해상에게도 예외는 없다.
김치원 / 이규회
병희의 최측근이자 캐피탈 부사장, 30년 전엔 해상의 운전기사였다. 묵묵한 성실함과 충직함으로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병희를 대신해 회사의 경영을 맡고 있으며, 여전히 병희의 든든한 조력자이다.
김우진 / 김신비
해상의 동거인
서문춘 / 김원해
은퇴를 앞둔 베테랑 형사, 실력이 없는 건 아니다. 느리고 진중한 수사력으로 남들이 찾지 못하는 단서를 찾아내기도 하고, 남들이 꺼리는 미제사건을 맡는 등, 관심이 없는 부분의 일을 처리해 준다. 젊은 시절 아내와 사별 후 쭉 혼자였다, 그런 그에게 가족 같은 존재는 해상, 그가 맡았던 첫 번째 살인사건의 유가족이다. 아직까지 미제로 남은 사건이 언제나 마음에 남아 있었다. 그래서 그의 서랍 안은 기괴한 사건들이 가득하다. 이런 사건을 쫓다 보면 그 사건과 맞닥뜨릴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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