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림 맛술 요리술 알콜 어린이 반찬 사용해도 될까요?

미림, 맛술, 요리술에 들어가 있는 알콜은 어린이가 먹는 반찬에 넣어도 될까.. 아이가 어리고 요리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초보엄마는  걱정이 됩니다. 미림에 알콜이 14%나 되어, 미성년자는 구입을 못한다는 사실도 알고 계시나요? 무심코 손에 잡히는 대로 사용하는 요리술에 대해 정리해 볼게요.

 

 

 

미림 맛술 요리술

요리에 관심이 생기면, 꼭 접하게 되는 요리술, 고수가 되면 직접 만들어 사용하기도 하지만, 아직은 초보라, 대기업에서 만들어 준 상품을 사용하게 됩니다. 종류가 많지만, 뭐 다 비슷비슷 하겠지, 하고 별생각 없이 집어온 상품으로, 요리 완성 후 아주 난감한 경우가 생기실 수 있습니다. 핵심만 알려 드릴게요.

 

 

요리술은 크게 두가지, 미림과 맛술로 나누어집니다. 

 

미림 (롯데 미림)
알콜 14%, 단맛 많이 남, 신맛 X

맛술(요리술) - 미림외의 요리술 상품, 오뚜기미향, 청정원미정, 백설맛술 등
알코올 없음, 단맛과 신맛이 있는데, 주로 신맛이 좀 더 많이 느껴짐

 

가장 확실한 방법은 맛술을 구입하셨다면 맛을 살짝 보세요. 단맛만 나는지, 신맛이 나는지.. 그리고 기억을 하시고 요리에 응용하시면 됩니다. 특히, 신맛이 나는 맛술을, 무심코 사용하시면 만들어둔 요리의 끝맛에서 살짝 시큼한 맛이 감돌아, 금방 한 요리인데 살짝 맛이 간 느낌,, 하루 이틀 지나면, 상한 건지, 원래 그런 건지.. 암튼 좀 찜찜해집니다.

 

 

갈비탕 - 맛술을 넣었더니, 국물에서 살짝 시큼한 느낌, 내일 먹게되면, 상한 건가? 헷갈릴 듯..

갈비찜 - 맛술을 넣었더니, 살짝 시큼한 맛이, 단짠의 갈비맛에 살짝 시큼한 맛이 난다면..

복국이나 맑은 생선탕 - 미림을 넣었더니, 국물에서 단맛이..

 

 

둘 다 고기나 생선요리라 기본적으로 요리술을 사용하게 되는데, 요리에 따라 잘 구분하셔야 합니다, 갈비찜에는 미림을 넣어 달달한 감칠맛을 증가시키고, 맑은 생선탕에는 맛술을 넣으면, 좀 새콤하게 감칠맛이 돌아요, 복국에 식초를 넣듯.. 신 김치찌개에 미림을 넣으면, 신맛을 단맛이 중화시켜, 맛이 좀 순해지면서 감칠맛이 증가됩니다. 그러나 신맛이 강한 김치찌개에 맛술을 넣으면, 신맛이 좀 더 증가되겠죠.

 

잘 모르시겠다 싶으면, 그냥 미림으로 사시는 걸 추천, 모든 요리에 설탕 조금 넣는 느낌이라, 대부분의 요리에 잡내를 잡아주고, 감칠맛을 올려 줍니다.

 

 

미림 알코올 어린이 반찬 사용해도 될까요?

 

그렇다면, 맛의 차이가 있는 건 알겠고, 미림은 알코올성분이 14%나 되는데, 임산부나 어린이반찬에 사용해도 될까.. 이 부분도 많이들 궁금해 하시더라고요, 개인적인 의견은 전혀 문제없다..

 

알코올성분은 끓는 과정에서 휘발된다 믿고, 고민없이 맛있게 해서 드세요. 갈비찜에 맛술을 넣어봤자, 얼마나 넣겠습니까.. 곰솥 크기의 요리양에 반국자? 정도 넣으실텐데, 알콜 때문에 아이나 임산부가 먹어야 될지 걱정을 한다? 전혀 그럴 필요는 없으실 거 같아요.

 

조심하고 신경 쓰는 부분은 좋지만, 너무 작은 부분까지 신경을 쓰면, 사는게 너무 피곤해집니다. 개인의 판단으로 선택하실 부분이지만, 조금 유하게, 너무 작은부분까지 완벽하게 조심하는 건, 사실 불가능해요. 

 

놀이방 다니는 아이정도, 밥을 먹기 시작하는 아기 정도면, 맛술을 넣은 갈비찜에서 갈빗살 조금씩 떼어 먹인다고, 알코올 때문에 걱정한다..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들 정성껏 유기농만 먹여 키워도, 초등학교만 들어가면 온갖 불량식품 죄다 사 먹습니다. 

 

 

 

 

제가 이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먼저 했던 '미림 맛술 차이점'이라는 포스팅에서 맛술어린이, 맛술임산부, 미림알콜 어린이반찬 뭐 이런 검색으로 들어오시더라고요, 그래서 알콜성분 때문에 걱정을 하시는구나, 해서, 그냥 아이들을 이미 키워본 제 의견을 한번 적어 보았습니다.

 

막 키우세요, 그래야 더 건강합니다. 그리고 입 짧은 아이들은 성장기에 아무거나 다 먹이세요. 성장기에는 뭐라도 많이 먹어야 키가 큽니다. 몸에 좋고 맛없는 걸로 챙기지 마시고, 치킨이든, 라면이든, 피자든, 본인이 많이 먹겠다 하는 건 무조건 많이 먹이세요, 살은 나중에 빼도 되지만, 키는 시기를 놓치면, 안 되더라고요. 많이 먹고, 많이 움직이는 아이들이 평균적으로 많이 크는 거 같아요.

 

 

알코올성분에 대한 특이체질이라면 당연히 안 되겠지만, 일반적인 건강한 아이라면, 미림, 맛술 넣어 엄마가 맛있게 해 준 반찬은 다 피가 되고 살이 됩니다. 요리술의 특징을 잘 파악하셔서 편하게 사용하세요.

 

 

 

 

 

 

미림 맛술 차이점 요리술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