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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일날짜 기제사날 윤달제사 제사날짜 알아보기

by 헤이 데이 2022. 12. 20.

가족이 돌아가시고, 한해 지나 제사가 돌아오면 처음 해보는 거라 날짜 부분이 헷갈립니다. 당일에 해야 하는 건지, 전날에 해야 하는 건지, 음력인지, 양력인지, 윤달이 있으면 어떻게 되는건지, 가족 간의 의견이 분분 합니다. 기일 계산은 어떻게 하면 되는지, 소개 해 드릴게요. 

 

 

 

기일 뜻 기제사 날짜

 

기일 : 고인이 돌아가신 날, 정확히는 사망한 당일 입니다.

기제사 : 고인의 기일에 지내게 되는 제사를 말합니다. 기일의 자시. 0시에 지낸다는 의미로 보시면 됩니다.

자시(밤 11시~새벽1시), 즉 0시에 제사를 지내는 이유는 고인이 돌아가신날 새벽에,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행사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Q 3월 24일에 돌아가셨습니다. 기일과 기제사는 어떻게 되나요?

기일 : 3월 24일

기제사 : 기일의 전날인 3월 23일 (밤11시~ 새벽 1시 사이)에 드립니다. 즉 3월 24일 0시에 드립니다.

 

 

Q 제사는 꼭 기일 당일에 해야 하나요?

예로부터 내려온 기준은 그러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은 0시를 맞추어 제사를 지내는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꼭 새벽에 지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기일의 전날 저녁에 모여 드리시면 됩니다. 또한 돌아가신 당일의 저녁에 드리는 집들도 많기에 가족간의 합의가 있다면, 전날, 당일, 상관없이 지내시면 됩니다. 

 

 

Q 왜 제사를 돌아가신 당일이 아닌 전날에 드릴까요?

옛날, 제사가 너무나 중요한 행사였던 시절엔 앞에 설명 드렸듯이 이틀에 걸쳐 제사를 드렸어죠. 그런데, 점점 사람들이 바빠지기 시작하니, 제사를 드리는 시간이 너무 늦은거예요. 집으로 돌아가야 하고, 내일 또 출근해야 하는데, 새벽을 넘긴다는게 뭔간 많이 불편합니다.

 

그러면서 조금씩 제사를 드리는 시간이 당겨 지면서 자정을 넘기지 않고 제사가 끝나게 되니, 은연중에 제사는 전날에 드리는걸로 자연스럽게 되었다 합니다. 전날에 준비하는 이유는 돌아가신 당일 자정 첫새벽의 제사를 위함인데, 뭔가 좀 잘못된거 같아요. 그래서 요즘은 당일에도 많이 하시는거 같아요.

 

전날이냐, 당일이냐,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요즘은 평일에 모이기도 힘들어, 바로 전 주말에 당겨 모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집으로 사람이 모이는것도 집주인은 청소며 음식준비가 불편하기에 그냥 산소로 직접 모이기도 합니다. 간단하게 과일정도, 없으면 술 한병 정도만 가지고 가셔도 괜찮습니다.  점점 간소화 되고, 형식을 벗어나고, 살아있는 사람들의 편의성에 맞추어 변해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Q 기일은 음력과 양력 중 어떤 걸 기준으로 해야 하나요?

정답은 음력입니다. 그러나, 예전에는 생일도 대부분 음력이었다가, 점점 거의 양력 생일로 많이 넘어왔습니다. 마찬가지로, 기일도 양력으로 지내시는 집들도 많습니다. 가족 간의 추모하는 마음이 우선이고, 가족간의 합의가 된 상황이면 음력, 양력 상관없이, 하루 정해서 고인을 추모하시면 됩니다.

 

음력 양력도, 기일의 전날, 또는 기일의 당일도, 이제는 크게 규칙을 정하지 않고, 가족의 의견이 통일이 되었다면 어느 날이든 괜찮습니다. 이러한 부분으로 너무 고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가장 권한이 있는 분이 정하시고, 가족은 그 의견을 따라 주시면 됩니다. 간단하게 할수록 가족간의 갈등도 줄어듭니다.

 

 

Q  윤달이 들어간 해의 제사날짜는 어떻게 되나요?

* 윤달에 돌아가셨으면 - 윤달이 들어간 해에는 윤달 음력으로, 윤달이 없는 해는 그냥 음력으로 지내시면 됩니다.

* 평달에 돌아가셨으면 - 윤달 상관없이 그냥 음력으로 하시면 됩니다.

 

윤달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기

 

 

 

 

 

개인적인 생각으로 제사는 돌아가신 분을 일년중 하루 기억하는 날이라 생각합니다. 형식에 너무 얽매이지 마시고, 제사의 주체가 되는 위치에 계시다면 최대한 간소하게, 최대한 심플하게.. 날짜, 형식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야 가족들이 다 편안해집니다.

 

너무 형식을 차리다 보면 하는 사람도 힘들고, 못 오는, 도와주지 못하는 사람은 불편하고, 서로 불만이 쌓이게 됩니다. 아주 간단하게 준비, 또는 꽃만 사셔서 산소에 모여 간단한 의식을 하시고, 맛집으로 가셔서 가족간의 좋은 시간을 가지세요. 처음이 힘들지, 한번 하시면 그 이후는 제사가 아주 편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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